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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10월26일)

 

최병승ㆍ천의봉 동지가 철탑 농성을 시작한 지 열흘이 된 10월 26일 오후 현대차 울산 공장 앞에서 ‘현대차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이 열렸다.

 

 

 

 

 

 

                                           사진 제공 <레프트21>

노동자연대다함께 참가자 집회

“희망을 위한 연대를 건설하자”

노동자연대다함께 대열은 ‘2차 포위의 날’ 집회에서 단일 단체로는 가장 규모가 컸다. 65여 명의 노동자ㆍ학생ㆍ청년 들은 행사가 끝난 뒤, 자체 결의대회를 가졌다.

현대차 울산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이 첫 연설자로 나섰다.

“우리 1차 포위의 날 때도 많은 동지들이 함께해 주셨는데, 2차 포위의 날에도 또 많은 동지들이 함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희는 현장 파업이 될 수 있도록 투쟁을 만들어나갈 생각입니다. 현장에서 분위기가 조금씩 조금씩 올라오고 있습니다. 함께해서 반드시 승리하는 투쟁 만들어 갑시다. 동지들이 십시일반 거둬 주신 투쟁 기금, 정말 헛되지 않게 쓰겠습니다.”

△불법파견, 폭력 탄압 "몽구 스타일" 이날 포위의 날에 참가한 노동자연대다함께 활동가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들이 긴급히 조직한 모금 1차 분이 전달됐다. 학생들과 한 청년이 모은 모금과 지지 메시지도 전달됐다.

아산비정규직지회 양회삼 부지회장도 연대를 호소했다.

“항상 투쟁의 현장에 가면 동지들이 제일 앞에 있습니다. 언론이나 대선 주자들도 철탑에 오고 있습니다. 이 시선들을 현장으로 모아 투쟁하겠습니다!”

학생 활동가들은 전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대 캠페인 건설 소식을 보고했다. 부산대, 건국대, 한국외대, 시립대, 이화여대, 연세대, 인천대, 원광대, 한신대, 성균관대, 고려대, 대전 등 전국에서 대자보 부착, 리플릿 반포, 모금 등의 활동이 진행됐다. 인천대 회원들은 대학 청소 노동자들과 함께 이틀 동안 1천4백 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화여대 김승주 활동가는 “모금과 지지서명을 받는 가판에서 1시간 만에 8만5천 원이 모이고 지지 메시지도 많이 받아서, 함께했던 친구들이 희망이 보인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부산대 박준희 활동가는 “비회원 한 분은 급하게 제안했는데도, 함께 리플릿팅에 참가하고 오늘 이 자리에도 함께했다”고 했다.

김무석 활동가는 “지금부터 할 일이 굉장히 많다”며 “더 많은 학생단체들, 자치단체들, 학생회들 결집을 해서 광범한 연대를 건설합시다” 하고 호소했다.

주변 친구들에게 모금과 메시지를 받았다는 최진영 동지는 이렇게 말했다.

“엊그제 10명의 친구들에게 호소했는데, 모두 모금과 메시지를 줘서 저도 많이 놀랐어요. 저희 또래도 다 비정규직이에요. 저도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우리에게는 이런 투쟁 소식이 희망입니다.”

현대차 정규직인 노동자연대다함께 회원 정동석 동지의 발언도 이어졌다.

“정규직의 연대가 중요합니다. 최근 박현제 지회장 석방을 위해 정규직지부가 2시간 동안 잔업을 거부했습니다. 아주 고무적인 행동입니다. 이런 활동을 확대합시다. 지도부가 투쟁을 조직할 때는 지지를 보내 함께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현장 활동가들이 투쟁을 조직해야 합니다.”

철탑 위에서 천의봉 동지가 전화 연결됐다. 그는 “노동자연대다함께 동지들에게 감사하다”며 “여러분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병승 동지가 연설했다.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투쟁은 사회적 투쟁이고 전국적 투쟁입니다. 사회주의와 변혁을 얘기하는 투사들이 적극적으로 투쟁에 함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다함께 동지들이 그런 정신으로 비정규직 투쟁을 바라보고, 함께하실 거라고 믿습니다.”(천의봉, 최병승 동지 전화연설 듣기)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허태수 활동가는 이렇게 호소했다.

“오늘 이 투쟁이 끝이 아닙니다. 승리를 위해 광범한 지지와 연대를 조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 3차 포위의 날이 조직되고 있습니다. 캠페인을 건설하면서 3차 포위의 날에 더 많은 동지들이 참가 할 수 있도록 합시다. 우리가 적극 나서 능동적인 구실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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