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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의 광폭한 노동자 탄압을 규탄한다

2006년 12월 4일

노무현 정부의 광폭한 노동자 탄압을 규탄한다

노무현 정부는 한편에서는 노사정 협상을 통해 비정규직 법안을 개악하려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노동자 투쟁을 광폭하게 탄압하고 있다.
노무현의 야만적인 탄압의 칼날은 처절하게 투쟁하고 있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향해 있다.
노무현 정부의 경찰은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 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충북지역 메이데이 집회를 물대포·곤봉·방패·소화기 등을 동원해 피로 물들여 놓았다. 9명의 노동자가 병원으로 실려갔고 9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충북지역에서는 민주노총 경고 파업을 했던 지난 4월 1일에도 그 비슷한 일이 있었다. 경찰은 쇠망치까지 휘둘러 70여 명의 노동자들에게 부상을 입혔다. 이런 탄압에 맞서 4월 30일에는 하이닉스 매그나칩 하청 노동자 2명이 분신을 시도하기까지 했다.
노무현 정부는 식사 공간, 휴식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소박한 요구를 내건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의 투쟁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
먼지구덩이 속에 둘러앉아 도시락을 먹고, 자갈밭에서 누워 휴식을 취하고, 안전시설도 없이 일하다가 떨어져 죽는 ‘죽음의 공장’에 항의하는 늙은 노동자들의 요구를 군홧발로 짓뭉갰다.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이 파업에 들어가자마자 노무현 정부는 노조 간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5천 명의 경찰 병력을 동원해 울산 공단을 계엄 상황으로 만들었다.
노무현 정부는 지금까지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8백25명을 연행해 12명을 구속하고 110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이에 맞서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은 4월 30일과 5월 1일, 서울 SK 건설 현장 타워크레인과 울산 SK 공장의 정유탑에서 목숨을 건 고공 농성에 들어갔다.
그러자 노무현 정부는 농성자 가족을 납치해 회유 방송을 강요하는가 하면, 헬기와 특공대를 투입해 진압 작전에 나서고 있다.
폭력 진압을 강행한다면 노무현 정부의 범죄 목록은 다시 한번 노동자들의 피눈물로 새겨질 것이고 결코 지워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노무현 정부의 광폭한 노동자 탄압을 규탄하며, 노동자 투쟁에 적극 연대할 것이다.

2005년 5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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