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노무현 정부의 울산건설플랜트 노조 탄압은 죄 값을 치를 것이다

2006년 12월 4일

노무현 정부의 울산건설플랜트 노조 탄압은 죄 값을 치를 것이다

5월 18일, 노무현 정부는 다시 한 번 용서할 수 없는 반노동자적 범죄를 저질렀다.
특공대와 물대포를 앞세워 울산 SK 정유탑 위에서 18일째 농성중이던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3명을 강제로 연행했다.
그 전에 농성장을 습격해 천막과 시위 도구들을 강탈해 갔고, 이어서 박해욱 위원장과 지도부를 잡아가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다.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은 지난 3월 18일부터 식당과 휴게실과 화장실이라는 정말이지 최소한의 권리를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5천여 명의 경찰력으로 울산을 계엄상태로 만들었고 파업 노동자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했다.
그 때문에 노동자들은 뼈가 부러지고 머리가 깨지고 피를 흘렸다.
노무현 정부는 비정규직 개악안 통과가 뜻대로 되지 않자 미친 듯이 노동자들을 탄압하고 있다. 5월 14일에는 아노와르 이주노조 위원장을 연행했고, 5월 18일에는 기만적인 불법파견 판정에 항의하는 기아차 조합원 3명을 연행했다.
5월 17일에는 대기업 인사·노무 담당자들이 모여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더 이상 방치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5월 18일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탄압은 대기업의 요구에 대한 노무현 정부의 화답이다.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들은 영웅적인 투쟁을 벌여 왔다. 그 투쟁은 우리에게 커다란 감동과 힘을 줬다.
또, 그 투쟁은 노무현 정부가 겉으로는 “대화”를 말하면서 노동자들의 등에 칼을 꽂는 파렴치한 정부임을 드러냈다.
이런 정부와 더는 대화를 할 이유가 없다. 민주노총은 이 투쟁을 중심으로 전국적인 투쟁 전선을 형성해야 한다.
정부와 사장들이 우리에게 선전포고한 만큼, 우리는 이에 맞서 단호한 투쟁을 건설해야 한다.

2005년 5월 18일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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