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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바스라는 점령에 맞서 저항하는가?

2006년 12월 4일

왜 바스라는 점령에 맞서 저항하는가?

이라크인들은 영국 특전사가 바스라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시아파 성직자 무크타다 알-사드르의 대변인 셰이크 하산 알-자르카니는 지난 월요일 이라크 경찰에 체포된 두 명의 영국 잠복 군인들이 폭탄과 원격 기폭 장치를 가지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병사들은 사드르 민병대인 마흐디군의 일원인 것처럼 꾸미고 있었다. 탱크의 지원을 받은 영국군이 이라크 경찰서에서 이 병사들을 구출하려 시도하자 즉각 시위가 일어났다.
셰이크 하산은 사드르 운동의 고위 관료인 셰이크 아흐마드 파르두시가 월요일 체포되면서부터 문제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우리는 월요일에 셰이크 파르두시를 석방하라는 시위를 시장 집무실 밖에서 벌였습니다…이 시위는 평화로웠습니다.
“그런데 사건이 불길하게 전개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라크 경찰은 마흐디 군의 일원으로 변장하고 시위대 근처를 차를 타고 지나가고 있는 두 명을 검문하려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과 행인들에게 총을 난사했습니다. 그들은 추격전 끝에 체포됐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라크의 남부 석유 도시인 바스라를 점령 성공 모델로 선전해 왔다. 그러나 2003년 침략 당시 내놓은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
부족들을 이간질하는 정책 때문에 불만이 생겨났다.
중요한 종교 축제에 앞서 주로 시아파가 거주하는 바스라가 폭탄 공격의 표적이 될 거라는 우려가 존재했다. 폭발물의 발견 이후 영국군이 만행을 저지를 거라는 소문이 확산됐다.
셰이크 하산은 “우리 경찰이 그들의 차에서 발견한 것들-총기, 폭탄과 원격 조종 기폭 장치-은 놀랍습니다.
“이것들은 테러리스트들의 무기입니다. 우리는 이 병사들이 시장이나 다른 민간인 표적을 노리고 있었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체포해서 수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니 신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두 영국 병사의 체포 이후 [이라크인들의] 분노가 끌어 오르고 있다.
“두 영국 병사들을 취조하기 위해 이라크 경찰서로 이송했습니다. 그 날 오후 영국군이 탱크와 장갑차를 몰고 와서 두 명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그들이 테러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간주했기 때문에 풀어주기를 거부했습니다. 경찰은 그들이 마흐디군으로 변장하고 있었기 때문에 누가 표적이었는지 알고 싶어했습니다.
“경찰서를 지키기 위해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모여 들었습니다. 영국군은 발포했고, 군중들은 돌과 화염병으로 맞섰습니다.”
바스라 주민들은 두 병사들의 활동에 대한 의문에 영국 정부가 답하기를 바란다.
셰이크 하산은 묻는다. “왜 이 사람들은 마흐디군으로 변장하고 있었을까요? 왜 그들은 폭발물을 지니고 있었고, 어디에 폭탄을 설치하려 했을까요?
“분노를 만들어 다른 지역사회와의 긴장을 조성하려 했을까요? 무고한 사람들을 살해하고는 바스라에서 아무도 지지하지 않는 알-카에다에게 뒤집어씌우려 한 것일까요?”
영국 측은 이런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대신 그 날 밤 영국군이 돌아왔다.
“영국군은 탱크를 경찰서로 몰면서 두 명의 테러리스트들을 넘기지 않으면 경찰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더 많은 인명 살상을 막기 위해서 그들을 풀어줬습니다.”
셰이크 하산은 영국인들이 모든 점령군의 철군을 요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수많은 영국인들이 이라크 점령에 반대해 시위를 벌였고, 우리는 영국인들에게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국 정부가 더 많은 군대를 보낼까 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영국인들이 이것에 반대하기를 바랍니다. 더 많은 군대는 우리의 문제를 악화시킬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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