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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공범 검찰이 진실을 덮고 고인들을 두 번 죽였다!

2009년 2월 10일
이명박의 똥개인 검찰의 용산 참사 ‘진실 왜곡ㆍ조작’ 수사가 예정된 결론을 내놓았다. ‘철거민들이 스스로 불을 내서 죽었다’는 검찰 수사 결과는 그야말로 제2의 ‘탁 치니까 억하고 죽었다’와 다름없다. 검찰은 숯덩이가 돼 비참하게 죽은 고인들을 ‘자살 방화 테러범’으로 만들며 살아남은 농성자 5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누가 뿌렸는지 어떤 액체인지도 모를 동영상”(용산대책위)을 근거로 철거민들이 시너를 뿌렸다고 추정하고, 누가 언제 던졌는지 아닌지도 알 수 없는 화염병으로 불이 났다고 결론지었다.

“[19일] 참사 건물 주위에는 주거하는 사람들이 모두 빠져나간 상태였으며 화염병은 무장한 경찰들이나 도로들을 향해”(고 윤용현 씨 아들 윤현구) 던졌지만 검찰은 철거민을 ‘도심 테러범’으로 만들어 살인 진압을 정당화했다. 검찰은 6명을 죽인 살인 진압 작전의 책임자인 김석기에게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고 했다. 토끼몰이식 강경 대응은 “작전진행상 아쉬운 점”일 뿐이고, 무자비한 살인 진압은 6명 사망과 “직접적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다. ‘PD수첩’이 경찰과 용역 깡패가 합동 작전을 펼친 분명한 증거를 제시했는데도 “그런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수사 발표 연기는 은폐ㆍ조작을 위한 시간벌기였던 셈이다.

‘떼를 쓰던 철거민들이 도심 테러를 하다가 스스로 불을 내서 죽었다’는 게 검찰 수사의 처음부터 예정된 결론이었다. 인수위 출신의 MB맨 정병두에게 수사 책임을 맡길 때부터 예고된 결과다. 검찰 발표는 사람을 죽이고도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 저들의 ‘사이코패스’적 기질을 다시 드러냈다. 검찰 수사는 고인들을 두 번 죽였고, 진실을 덮어 살인자를 도운 검찰은 용산 참사 살인공범이다.

검찰의 진실 은폐ㆍ조작에 힘입어 살인자와 그 공범들은 더 살기를 드러내며 추가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경찰은 항의 운동을 폭력적으로 짓밟고 있고, 심지어 유가족을 폭행하는 짐승같은 짓까지 저질렀다. 벌레같은 한나라당은 뻔뻔스럽게도 “폭력 살인이라고 거짓 왜곡ㆍ선동한 자들의 공개 사과”를 운운하고 있다.

검찰에게 ‘살인면허증’을 받은 격인 경찰은 희생자 추모제가 “‘제2의 촛불시위’로 발전시키기 위한 의도하에 전개되고 있다”면서 “시위 주최자와 배후자들을 엄정 사법조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저들이 두려워하는 것이 제2의 촛불 항쟁이라면 우리는 이것을 현실로 만들어 용산 참사의 진실을 밝히고 김석기를 구속 처벌하고 살인 수괴 이명박을 물러나게 해야한다.

“아버지 손을 잡고 한 번 만이라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해달라”는 유가족들의 눈물을 멈추고 한을 풀기 위한 결사적인 투쟁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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