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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을 막으려는 폭력 탄압과 보복을 중단하라
시급한 파업 돌입과 연대 투쟁이 필요하다

2009년 5월 19일

이명박 정부가 저지른 16일 밤 폭력 연행 사태는 이 정부가 화물연대를 비롯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얼마나 두려워하고 있는지 보여 준다.

16일 전국노동자민중대회는 무엇보다 화물연대의 파업을 결정하고 이를 연대ㆍ엄호하기 위한 결의와 투쟁계획을 밝히는 장이었다. 예상대로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높은 투지에 바탕해 만장일치로 파업을 결정했고 민주노총, 운수노조 등이 연대 투쟁을 결의했다.

같은 특수고용직 문제를 포함한 요구를 들고 27일 상경 파업을 결의한 건설노조의 계획도 고무적이다. 화물연대와 건설노조의 파업은 가장 열악한 처지에 놓인 노동자들 중 하나인 특수고용직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문제를 정치쟁점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파업과 연대 투쟁 결정에 고무된 노동자들은 최근 악랄한 민주주의 탄압을 하고 있는 이명박 정부의 경찰들에게 밀리지 않고 자신들이 바라던 대한통운 대전지사 앞까지 행진을 성공했다.

경찰의 탄압은 이날 집회가 보여 준 높은 투지가 화물연대의 파업과 6월 투쟁의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하려는 치졸한 보복이다. 경찰은 사진 채증을 통한 소환과 손배 청구 등 보복을 확대하려 한다. 화물연대가 파업할 경우 유가보조금 지급을 중단하고 운전면허 정지와 형사처벌을 하겠다는 협박도 시작했다. 따라서 이런 탄압에 맞선 광범한 방어와 결연한 대응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야비하고 폭력적인 보복은 우리 편의 사기와 투지를 꺾을 수 없고 오히려 더 뜨겁게 할 것이다. 반민주적 탄압과 경제 위기 고통전가를 계속하며 박종태 열사를 죽인 자들에 맞서 굴하지 말고 예정된 파업과 연대 투쟁을 이어가야 한다.

파업을 막기 위한 탄압이 시작됐으므로 오히려 화물연대 지도부는 미루지 말고 시급히 파업을 시작해야 한다. 건설노조, 철도노조, 항만노조, 금속노조 등의 강력한 연대 파업과 투쟁이 벌어져야 한다.

김달식 화물연대 투쟁본부장은 “고속도로 봉쇄, 상경 투쟁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투쟁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이 싸움은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떠넘기고 현 정부에 반대하는 모든 세력을 탄압하려는 데 대한 한판 승부”라고 했다.

이 한판 승부를 위해 민주노총 임성규 위원장은 약속한 대로 ‘6월 말 총파업 일정을 앞당겨’야 하며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은 전력을 다해야 한다.

2009년 5월 18일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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