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대만 성화과학기술공사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2009년 5월 20일


대만, 중국, 인도에 생산 공장을 갖고 있고, 미국, 한국, 독일 등지에 판매 거점을 가지고 있는 대만 성화과학기술공사는 경제위기 이후 각지에서 해고와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을 벌이고 있다.

투쟁을 벌이고 있는 대만 성화과학기술공사 노동자들이 4월 20일 연대 서명과 메시지를 요청해왔다. 이에 ‘다함께’는 연대 서명에 동참하며 대만 성화과학기술공사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다함께’의 연대 메시지>
성화과학기술공사 노동자들의 투쟁에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세계적 경제 위기 상황에서 지배자들은 경제 위기의 책임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려 하고 있습니다. 대만에서와 마찬가지로 남한에서도 이명박 정부와 사장들은 노동자들에게 대량 해고와 임금 삭감 등 희생을 강요하려 합니다. 또한 노동자들의 저항을 억누르기 위해 민주적 권리를 공격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경제 위기에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경제 위기의 책임과 고통을 노동자들에게 떠넘기지 못하도록 강력한 투쟁과 연대를 건설합시다.

성화과학기술공사 측의 해고와 탄압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은 정당합니다. 성화과학기술공사 노동자들의 투쟁이 승리하기를 바라며,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반전·반신자유주의 노동자 투쟁 다함께

<대만 노동자들의 연대 성명 호소>

대만노동자들이 한국 노동자들의 지지와 성원을 호소 드립니다!
성화과학기술공사(WINTEK)의 불법적 노동자 착취를 규탄합니다!

2009년 04월 20일
대만전국자주노공연맹, 성화과학기술공사노동자대책위, 쿠라오왕, 대만단결공련
(全國自主勞工聯盟, 勝華科技員工自救會, 苦勞網, 團結工聯)

성화과학기술공사(勝華科技(股)公司)는 1990년에 설립되어, 주로 LCD, LCM, Touch Panel 등을 생산했으며 시장점유율에 있어 대만의 소형핸드폰 판, 터치식액정면 방면에서 대만 제일이고, 전세계에서 제3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생산라인은 대만의 양메이, 타이중, 까오슝에 12개 공장이 있고 3,55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또 중국 둥관과 쑤저우에 두 개 공장이 있고 18,150명을 고용하고 있으며, 인도 친나이 공장에 1,450명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미국, 한국, 독일 등지에 전세계 판매거점을 갖고 있습니다.

성화과학기술공사는 규모가 큰 하이테크 초국적기업으로 생산주문은 주로 애플Apple(iPhone), 노키아(Nokia), 홍다디엔宏達電(HTC)등으로부터 오지만, 경제위기 이후 각지에서 해고와 불법적 노동 착취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으며,대만과 중국의 노동자들은 이에 항의하고 있습니다. 전세계 노동자들의 성원과 지지가 시급합니다!

우리는 전세계 각지 노동자들이 합심해서 공동으로 초국적기업 성화과학기술공사의 불법적 노동착취를 규탄하는 성명에 함께 해줄 것을 호소드립니다!

또한 중국, 대만, 인도, 한국 등의 정부는 즉각 성화과학기술공사에 대해 전면적인 노동조사를 벌일 것을 호소합니다!

또한 우리는 성화과학기술공사의 주 고객인 애플, 노키아, 홍다디엔 등 회사가 국제 ’공급상행위법’에 의거해 성화회사에 노동착취를 중단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고 호소합니다!



대만) 예고 없이 6백여 명의 대만공장 노동자들을 해고

성화기술공사는 2008년 11월부터 임금삭감, 수당취소를 실행했고, 12월부터 무급휴가를 실시하더니 보름도 안돼(12월17일, 18일) 예고도 없이 600여명의 대만공장 노동자들을 해고했습니다. 계약노동자와 외국인노동자를 포함하면 1천여 명에 가까운 노동자들이 해고됐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에 대량해고 통보도 하지 않았고 해고 60일 전에 해고계획서를 제출하지도 않았으며, 노동자들과 사전협의도 하지 않았습니다. 해고명단 중에는 임산부도 있고 2년이면 퇴직하는 노동자도 있었습니다. 이것은 명백히 성별노동평등법을 위반한 것이고 곧 퇴직할 노동자들을 차별하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의 투쟁 덕분에 임신한 노동자들은 다시 복귀했지만 그 밖의 노동자들은 아직도 투쟁 중 입니다.
사측은 2008년 11월의 주문량이 감소와 경영손실을 이유로 대만노동법 제11조 제2항의 “손실 혹은 업무 감소시” 노동자들을 해고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른 거라고 말하지만, 성화과학기술공사의 재무보고를 보면 법정(공식) 이윤액이 40억 위안(한화 1600억 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대만 매체의 보도 또한 (2009년 2월 28일 자 대만 <핑궈르바오>) 성화회사가 주문양 급증으로 생산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오히려 사측은 노동법 제11조 감원규정을 위반했다고 여겨집니다. 또한 회사는 계속 임금 삭감을 해왔고, 잔업시 잔업수당을 주는 대신 휴가로 대체하는 등 공장 내 노동조건이 매우 악화됐습니다. 매월 임금은 심지어 노동실업급여신청수준 보다도 낮습니다.
사측은 또한 계속 투쟁하며 복직을 요구하는 노동자 대표이자 자주공련집행위원장인 주웨이리(朱維立)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습니다.

중국):일방적 임금삭감과 잔업수당 삭감으로 둥관(東莞)공장의 7000명의 노동자들이파업을 벌이다!

성화과학기술공사 산하의 둥관 완스다테크(東莞萬士達科技)는 지난주 금요일 7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벌여 회사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총파업 폭발의 주요원인은 열악한 급식, 잔업수당 및 기타수당 착복 때문이었습니다. 중국대륙의 <노동기본법>에 다르면, 공휴일 잔업수당비는 반드시 평균임금의 두 배로 돼 있고, 만약 두 배 보다 적을 경우 위법이며 직원의 동의와 관계없이 규정된 수당비율을 낮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완스다테크는 올 2월 일방적으로 직원에게 수당비를 평균임금의 1.5배로 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서명하게 했고, 또 노동자들이 이미 과반수가 서명했기 때문에 둥관 노동국도 잔업수당비 삭감 방안에 동의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노동자들의 조사결과 노동국은 이 방안을 비준한 적이 없음이 밝혀졌습니다.
비록 경제위기에 직면해있지만 두 달 동안 회사의 생산성은 충분했는데 노동자의 잔업수당과 기타 수당을 깎고 일인노동자 급식비용도 8위안에서 4.5위안으로 깎아 급식이 먹을 수 없을 큼 형편없게 됐습니다. 노동자들은 "만약 대만 간부들이 이런 음식을 일주일 동안 먹을 수 있다면, 나도 입 다물고 아무 말 안 하겠다!" 며 불만을 터뜨렸습니다. 그밖에, 회사는 각종 보너스도 폐지했습니다.
파업 이후 사측은 잔업수당비를 기존의 평균임금의 두 배로 유지하기로 했고, 한편 노동자들이 당장 복귀하지 않으면 해고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하지만 급식과 수당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최후 21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을 계속하다가 결국 해고됐습니다.

우리의 요구

1. 대만공장에서 해고된 노동자들에 대해 해고를 철회하고 주리웨이에 대한 명예훼손죄 고소를 철회하라!
2. 둥관 공장 노동자들과 협상에 나서 법에 따라 잔업수당을 지급하라!
 파업에 참가한 노동자들에 대한 해고 및 부당대우 반대한다!
3. 중국, 대만, 인도, 한국 등의 정부는 성화과학기술공사에 대한 전면적 노동조사를 즉각실시하고, 성화과학기술공사에 노동조건 개선을 촉구하라! 이에 따르지 않으면 이 회사의 각종 투자계획 혹은, 토지 및 조세특혜 등의 조치들을 즉각 중단하라!
4. 애플, 노키아, 홍다디엔(HTC)등은 국제 ’공급상행위규칙’에 따라 성화과학기술공사에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자 및 노동단체 탄압 중단을 즉각 요구하라! 만약 성화가 이를 거절한다면 국제노동인권 보호 차원에서 성화와의 각종 합작관계를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다.
5. 애플, 노키아, 홍다디엔(HTC)등은 제3의 독립노동단체가 중국 동관 공장, 대만공장, 쑤저우 공장에 들어가 노동조건 조사를 할 수 있도록 허락할 것을 요구해야 한다!

○연락처- 대만자주공련 주웨이리(自主工聯 執行長 朱維立)
0981-238732(핸드폰)/ wei-li-1210@yahoo.com.tw(이메일)

☞ 항의 서명에 참여하시는 분들 혹은 단체는 아래 메일로 소속과 이름을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메일:mail:wei-li-1210@yahoo.com.tw

☞ 혹은 http://campaign.tw-npo.org/campaign//////////sign.php?id=2009042210484600
서명 사이트로 직접 들어가셔서 단체서명[加入團體連署] 혹은 개인서명[加入個人連署]을 클릭하시고 서명해주셔도 됩니다.

한국 동지들의 많은 성원과 지지 부탁드립니다!!

기타)
성화과학기술회사 한국 지부 (서울)
C-325, SIGMA2, 18, GUMI-DONG, BUNDANG-GU,
SEONGNAM-SHI, GYEONGGI-DO, KOREA
TEL:82-31-715-9647
FAX:82-31-715-9648
E-MAIL: hwl@wintek.com.tw
            stanphy@wintek.com.tw

성화과학기술회사 한국지부 (구미)
NO. 402, SENSE BLD, GUPYENG-DONG,
GUMI-CITY, KYENGBOOK, KOREA
TEL:82-54-600-2621
FAX:82-54-600-2620
E-MAIL: hwl@wintek.com.tw
            stanphy@wintek.com.tw

맨 위로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