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미국은 사마라 공격을 중단하라
파병반대국민행동

2006년 12월 4일

미국의 사마라 공격 규탄 성명

미국은 사마라 공격을 중단하라


어제 미군이 바그다드 북부의 사마라에 대한 대대적 공격을 개시했다. 이 공격은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 이후 최대 규모다. 50여 대의 전투기, 2백여 대의 탱크와 장갑차가 동원됐다.

이번 공격은 이라크의 새 의회가 공식 개원된 직후 시작됐다. 지난해 12월에 치러진 선거가 이라크의 주권과는 아무 관련이 없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공격은 2004년 11월의 팔루자 공격을 연상시킨다. 당시 팔루자의 대부분이 파괴됐고 수천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다.
미국과 부시는 지난달 사마라 황금돔 사원 폭파 후 벌어진 일련의 종파적 폭력을 비난해 왔다. 그러나 미국이 이끄는 점령 세력이야말로 이라크에서 종파간 분열과 폭력을 조장해 온 장본인이다. 그리고 바로 지금 이들은 그러한 종파적 폭력이 낳은 희생과 파괴를 훨씬 뛰어넘는 대규모 학살을 벌이고 있다.

파병반대국민행동은 미국 점령군이 저지르는 끝없는 학살과 파괴를 규탄한다. 미국의 이라크 침략이 초래한 참상과 혼란의 평화적 해결은 오직 외국 점령 군대가 완전히 철수해 이라크인들이 자신들의 정치적 미래를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을 때만 가능하다.

사마라 공격으로 이번 일요일(19일) 오후 3시에 우리가 서울역 광장에 결집해야 할 이유가 하나 더 늘었다.
한국의 3.19 시위는 전 세계 4백여 개 도시에서 열리는 시위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이라크의 바그다드와 바스라에서도 시위가 있을 것이다. 우리는 점령의 즉각적 종식이라는 요구 아래 모두 단결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미,영 정부의 이란 공격 계획에 단호히 반대한다. 이란 공격은 중동과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정에 끔찍한 재앙을 불러올 것이 분명하다.
더 이상의 학살과 비극을 막기 위해 행동에 나서자. 3월 19일 3시 서울역 광장으로 모이자.

3월 17일 파병반대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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