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박근혜는 ‘김정우 구속’이라는 범죄를 당장 그만둬라

2013년 6월 13일

박근혜 정부와 법원, 검찰이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을 끝끝내 구속했다.

김정우 지부장은 10일 서울 중구청이 대한문 쌍용차 분향소를 폭력 철거할 때 저항하다가 연행됐다.

쌍용차 분향소 철거에 목숨 건 서울 중구청장은 수백억 예산을 들여 박정희 공원을 짓겠다는 정신나간 자다. 이 자는 3월초에 트위터의 짝퉁 박근혜 계정에 대고 아부 떨다 망신을 당한 바 있다.

검찰은 이런 자의 폭력 철거가 옳다고 김정우 지부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동종 범행을 반복”했다는 이유를 들어 구속을 결정했다.

김정우 지부장은 함께 살자고 77일을 공장 안에서 싸웠고, 3년 넘게 거리에서 “해고는 살인”이라 외쳤다. 그 동안 함께 살자던 동지들이 스물네 명이나 세상을 등졌다. 더는 죽지 말고 함께 살자고 41일을 곡기를 끊었다.

김정우 지부장이 반복한 것은 “해고는 살인”이라는 증언이었고, “함께 살자”는 항변이었다. 저들은 이를 두고 “범행의 반복”이라 한다.

그러나 함께 살자는 절규가 ‘범죄’라는 이 사이코패스 집단이야말로 쌍용차에서 연이은 먹튀와 정리해고라는 범죄를 반복해 왔다. 연이은 “불법파견” 판결을 거부해 온 정몽구야말로 반복 범죄를 저지른 범죄자 아닌가.

지금 이런 작자들의 뒤를 봐 주고 있는 것이 박근혜다. 국정조사하겠다고 거짓말하고 원세훈의 범죄에 힘입어 당선한 박근혜야말로 죄인이다.

박근혜는, ‘대화하자’며 노동부장관을 민주노총에 보내고선, 그 직후에 쌍용차 분향소와 현대차 비정규직, 재능 농성장을 동시에 폭력 철거했다.

이처럼 노동자·민중을 죽음의 벼랑 끝에서 등 떠미는 게 박근혜 식 “국민행복시대”다. 사측의 회계조작 의혹은 눈 감아주고 항의하는 노동자는 구속하는 게 박근혜의 “창조경제”다. 민주주의 테러범 원세훈은 불구속하고, 김정우 지부장은 구속하는 게 박근혜의 “법과 질서”다.

김정우 지부장은 무죄고, 당장 석방돼야 한다. 쌍용차 노동자들은 복직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가 이를 거부한다면 그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일이 될 것이다. 김정우 지부장이 감옥에 있는 날이 길어질수록 박근혜 정부의 무덤은 더욱 깊어질 것이다.

 

 

2013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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