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저지, 허세욱 열사 추모를 위한 서울민중연대 촛불문화제
게시일: 2007년 8월 27일
한미FTA 저지, 허세욱 열사 추모를 위한 서울민중연대 촛불문화제가 지난 6월 22일 오후 7시 부터 한 시간 동안 서울 보신각 앞에서 약 1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되었다. 특히 이 중 가장 다수였던 학생들은 곧 농활을 떠나기에 앞서, 한미FTA에 반대하는 촛불집회에 한번 더 참가하기 위해 일부러 참가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날 발언을 했던 정종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금속노조와 민주노총이 한미FTA에 반대하는 파업을 벌이는 것에 대해 언론이 왜곡보도를 하고 폄훼하는 것을 정확히 비판했고 이 파업을 지지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이 날 촛불문화제는 다소 아쉬웠던 점도 있었는데, 전국노점상연합 활동가와 남북공동선언서울실천연대 활동가가 각기 노점상 탄압과 미군기지에 대해 비판했던 내용들은 물론 십분 지지할 만한 것들이었으나 이 촛불문화제의 핵심 주제였던 한미FTA와 연결짓지 않았다는 점이 아쉬웠다.
사진 박충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