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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코아 이랜드 결의대회

경찰의 무자비한 농성장 침탈이 있었던 20일 오후 6시 서울역 광장에서 뉴코아/이랜드 조합원 결의대회가 열렸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는 물론이고 20일이 넘게 집단단식을 하고있는 KTX노동자들과 고공농성중인 타워크레인 노동자 등 여러 노동자들과 민주노동당, 다함께, 이주노조, 한기연, 한청 등 8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아침 홈에버 상암점에서 연행된 김경욱 이랜드 일반노조 위원장의 전화연설로 시작한 대회는 경찰력에 짖밟혀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노동자의 결의로 가득찼다.
김경욱 위원장은 "절대 기죽지 말고 투쟁하자"고 조합원들의 투쟁을 북돋았으며 조합원들은 위원장에 대한 걱정과 안타까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이내 위원장의 요청에 환호와 투쟁의 의지로 화답했다.
민주노동당 문성현 대표는 "1979년 YH여성노동자들을 짖밟은 박정희가 끝장났듯이 사이비 개혁을 자행하는 노무현 정권도 끝장나야한다" "이 투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이후 투쟁의 결의를 밝혔다.
이어 타워크레인 노조의 사무처장이 오늘 고공농성에 들어갔고 점거한 곳 중에 이랜드의 건설현장이 포함되어있다고 하자 여기 저기서 환호가 들려왔다.
뉴코아-이랜드 노동자들의 투쟁발언도 이어졌다.
이랜드 일반노조 강혜경 대의원은 "공권력이 투입되어 (지도부가) 연행되었어도 우리는 찢어지지 않는다. 모든 조합원들이 함께 끝까지 투쟁해" 달라고 호소했다.
뉴코아 노동조합의 박만희 조합원은 정부의 비정규직법에 대해 비판하면서 이에 맞서는 "우리의 투쟁이 한국 비정규직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또한, 집회 참가자들에게 "제2, 제3의 거점을
확보"하는 투쟁에 "연대해주십시오. 함께 투쟁해 주십시오"라며 연신 연대를 호소했고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서울지하철 노조 차량지부는 지부내에서 진행한 모금을 전달하며 지하철내에 파업지지스티커 부착 등 투쟁을 확산하기 위한 활동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연맹 김형근 위원장은 정부의 ‘불법파업’의 논리를 조목조목 반박하며 투쟁의 정당성을 밝혔다. 또한, 이번 투쟁은 비정규직만의 투쟁이 아니라며 "정권을 향한 이 투쟁에 이번 만큼은 다함께 나서보자" 이상수 장관과 노무현 정부 퇴진 투쟁을 호소하기도 했다.


홈에버 시흥점 앞에서 열린 결의대회

사진 전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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