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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대사관 앞 긴급 항의 집회(9월 30일)

9월 30일 오전 11시 버마 대사관 앞, 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미얀마공동체, 버마행동이 주최한 집회가 열렸다.

버마 이주노동자들이 주축이 된 이 시위에, 다함께와 인권단체시민연대, 국제민주연대, 새사회연대, 참여연대, 버마민주화를위한모임, 외국인인권을위한모임, 대학생나눔문화 등 한국의 여러 단체의 회원들도 동참했다.

2백50여 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버마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를 즉각 중단을 촉구”하고, “무력진압을 중단하고 자유로운 정치활동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한 번도 집회에 참가해 본 경험이 없는 많은 수의 버마 이주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시위에 동참함으로써 버마 군부 정권에 대한 분노와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표출했다. 이주노동자 세 명은 삭발을 하며 “한국에 있는 버마인들도 민주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고 결의하기도 했다.

‘버마행동’ 활동가 소모뚜는 “대우 인터내셔널 공장에서 생산하는 따끈따끈한 총알로 버마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대우 인터내셔널이 무기를 생산하지 않게 한국 사람들이 함께 싸워달라”며 한국인들의 적극적인 연대를 호소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연대 발언을 통해 “버마 민중들의 싸움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후, 인천 부평역에서 거리 선전전과 촛불 집회를 개최했고, 지속적인 투쟁을 결의했다.

 

사진 촬영 : 김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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