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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악법 철폐, 비정규노동자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10월 27일)

10월 27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비정규악법 철폐, 비정규노동자 5대 요구 쟁취를 위한 전국비정규노동자대회’가 열렸다. 2천 여 명이 참가한 이 집회에는 투쟁중인 뉴코아-이랜드 노동자, 코스콤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왔고, 금속노조·공공노조·공무원노조 등 정규직노조에 속한 조합원들도 상당수 참가했다. 
주봉희 민주노총 비정규 담당 부위원장은 “37년 전에 전태일 열사가, 4년 전에 이용석 열사가 분신했고, 오늘 다시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외치며 비정규직 노동자 정해진 동지가 분신했다”며, 비정규직 문제를 “민주노총이 책임지고 끝까지 투쟁 하겠다”고 말했다.
코스콤 비정규지부의 전용철 조합원은 투쟁 경과를 소개하며 용역 깡패를 앞세워 노동자를 탄압하는 코스콤 사측과 이를 비호하는 경찰, 중노위는 모두 한통속이라고 규탄했다. 
정규직·비정규직 단결투쟁의 모범을 보이며 넉 달째 투쟁중인 뉴코아노조 야탑 분회 최영호 조합원은 “이 땅의 비정규직과 정규직 노동자들이 단결할 때, 해방의 땅이 될 것”이라며, “정규직·비정규직 하나 되는 투쟁을 만들자”고 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회사를 한 박대규 전국비정규직노조대표자연대회의 의장은 “가진 자한테 아부하고, 없는 사람 두들겨 패는 경찰”을 규탄하며,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당당하게 투쟁하자고 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을 통해 “노무현 정부와 한나라당, 자본가들이 합작하여 만들어놓은 비정규악법은 결국 비정규노동자들의 삶을 재앙적 상태로 파탄내고 있다”며 비정규직 정규직화, 파견법, 기간제법 철폐, 특수고용 노동자 노동3권 보장, 원청 사용자 책임 인정, 노동 허가제 실시 등의 요구를 외쳤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어진 투쟁문화제 도중, 이날 낮에 분신한 건설노조 정해진 조합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한강성심병원으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병원 앞에서 집회를 계속했다.


주봉희 민주노총 부위원장


이소영 전국학습지노조 조합원


임정재 공공노조 송파구청 조합원


전용철 코스콤비정규지부 조합원


뉴코아와 이랜드 노동조합이 ‘이용석 열사 노동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랜드 노조 김경욱 위원장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참가자들은 건설노조 정해진 조합원의 사망 소식을 듣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이동해
밤늦게까지 병원 앞에서 집회를 계속했다.

촬영 : 신미정, 안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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