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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중연대 단식투쟁 지지! 재소자 인권보장 촉구! 기자회견(12월 7일)


사진 출처 : 구속노동자후원회


사진 출처 : 구속노동자후원회


사진 출처 : 구속노동자후원회

전국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구속노동자들의 집단 단식 투쟁에 ‘일심회’ 건으로 구속된 동지들 5명과 전철연 동지들 4명이 동참해 30명이 넘는 구속노동자들과 양심수들이 단식을 벌이고 있다.(12월7일 현재)

가장 많은 구속노동자들이 단식에 동참하고 있는 영등포구치소 앞에서 12월 7일 ‘구속노동자 석방과 사면 복권을 위한 공동행동’ 주최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에는 구속노동자 후원회, 전해투,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등 ‘구속노동자 석방과 사면 복권을 위한 공동행동’ 소속 단체와 건설노조 이수종 부위원장과 조합원들, ‘다함께’ 회원들이 참가했다.

“노태우 정권 이래 가장 많은 노동자들을 구속한 악질적 반노동자 정권인 노무현 정권은 인권과 민주주의를 운운하지만, 사이비 개혁 정권이다.”(전해투 이호동 위원장)

“노무현은 비정규직의 눈물을 닦아주겠다고 했지만, 노무현은 2005년 울산건설플랜트 노동자 49명, 2006년 포스코건설노조 70명, 올해는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함께 해온 노동자들을 구속했다. 노무현이 구속시킨 노동자들 중 70%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이광열 구속노동자후원회 사무국장)

노무현 정부는 즉각 구속노동자 등 모든 양심수를 석방해야 한다.

구속노동자들은 일반 재소자들의 처우 개선도 요구하고 있다. 영등포 구치소의 경우, 권력형 부패 스캔들의 주인공 변양균은 한 사동을 혼자서 다 쓰고 있으면서, 다른 재소자들은 2평 남짓한 비좁은 방에서 10명이 칼잠을 자야 한다. 법으로 보장하도록 돼있는 하루 한 시간 운동도 보장하지 않고 있다.

작년 “노사관계로드맵” 야합에 항의해 한국노총 점거투쟁으로 구속되었다가 얼마 전 출소한 전해투 박상길 동지도 구치소의 시설이 형편없다는 것을 폭로했다.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자주 출몰하고, 밥은 도저히 먹을 수 없을 만큼 형편없어 거부하기도 했지만, 죽지 않기 위해 먹을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구속 동지들의 연대단식 투쟁에 AWC 일본연락회의에서 지지와 연대의 메시지를 보내오기도 했다. AWC 일본연락회의는 “(한국의) 비정규직 투쟁에서 많은 시사와 힘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 어제 일본에서 실행된 노동탄압의 수법이 오늘 한국에 도입되고, 오늘 일본에서 저지하지 못하면 내일 한국에서 노동자들이 같은 수법으로 저항수단을 빼앗긴다는 식으로 한일노동자가 더욱 긴밀하게 연대해 나가야 할 과제로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한국정부와 일본정부는 민주노총에 대한 부당한 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한일 노동자 연대를 함께 발전시키자!”며 구속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석방되기를 기원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단식중인 노동자들을 특별면회하고 대표단이 교도소장 항의 면담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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