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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속추방 중단 출입국관리법 개악 저지 이주노조 탄압 분쇄를 위한 결의대회(12월 9일)

12월 9일 일요일 2시 세계이주민의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에서는 이주노동자 150여명과 민주노동당, 다함께, 민주노총 서울본부, 경기본부, 전비연, 참여연대, 이랜드뉴코아노조, 코스콤노조, 서울일반노조, 전해투, 전철연, 나눔문화, 사회당, 사회진보연대, 학생행진 등 500여명이 참가했다.   

첫 번째 순서로 결의대회 참가단체 소개와 이주노조 지도부 3인의 석방을 한국정부에 요구하는 네델란드, 필리핀, 네팔, 호주 등의 단체들과 국제엠네스티 등의 항의서한, 국제반전운동단체의 연대의 말 등을 소개해 결의대회에 참가한 대오를 고무했다.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

  첫 번째 발언자로 나온 진영옥 민주노총 수석부위원장은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들이 한국인들과 똑같이 일하면서도 차별뿐만 아니라 단속 추방당하고 있다. 12월 19일 보수정당에 맞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해 이주노동자를 탄압하는 세력에게 복수를 하자’며 이주노조 탄압에 맞서기 위해 대선에서 진보정당을 지지해야함을 강조했다.


 ’이주노조 지도부 3인 석방, 출입국관리법 개악저지’를 요구하며 기독교회관에서 농성중인 이주노동자들이 연단에서 발언하고 있다.

두 번째 발언으로는 이주노조 지도부 3인 석방과 강제추방, 출입국관리법개악 저지등을 요구하며 12월 5일부터 한국기독교회관에서 농성중인 농성단 20여명이 연단에 섰다. 농성단을 대표해 토루나 림부 이주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매번 이주민의 날 기념집회는 흥겨운 자리였지만 오늘은 이주노동자를 탄압하고 단속 추방하는 정부에 항의하는 분노에 찬 날’이라며 심경을 토로했다. ‘각국의 노동자들이 한국에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왔지만 2004년 이후 정부는 10만 명 이상의 이주노동자들을 불법체류자딱지 붙여 강제추방하고, 3천명 이상의 이주노동자들이 살인적 노동조건에서 사망’한 현실을 폭로하며, ‘이주노조 지도부 3인의 석방과 이주노동자 차별 철폐, 출입국관리법개악을 막기 위해서는 한국인들과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며 지금 청주외국인 보호소에 수감 중인 이주노조 지도부 까지만, 라주, 마숨을 즉각 석방하라는 구호를 외쳤다.


홍승하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세 번째 발언자로 연단에 오른 홍승하 민주노동당 최고위원은 ‘현 대선 국면의 이명박의 독주는 이주노동자등을 탄압하고 온갖 국민의 개혁염원을 배반한 노무현 탓이다. 오직 민주노동당만이 누구나 차별받지 않고, 일할수 있는 권리를 보장하는 정책을 가지고 있다’며,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와 이주노조 지도부 3인의 석방을 요구했다. 


필리핀 카사마코와 버마국민운동촉진본부 활동가들

필리핀 카사마코와 버마국민운동촉진본부의 활동가들은 발언에서 한국정부의 이주노동자 차별과 탄압에 항의하면서 이주노조 지도부 3인 석방과 이주노조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청주외국인보호소에서 수감중인 이주노조 까지만은 전화연결 연설에서 ‘나는 13일째 보호소에서 싸우고 있다. 정부는 자신들의 잘못된 이주노동자 정책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막기위해 이주노조 지도부를 단속한 것이다. 나는 한국에서 이주노동자들의 권리쟁취 그날까지 한국에서 결코 스스로 나가지 않을 것’이라며, 결의있는 연설을 했다.

이날 이주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하는 모금이 무려 백만원이 넘게 되어 참가자들을 고무시켰고, 본대회가 끝난 후 참가자 500여명은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명동성당까지 행진하여,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정리 집회를 했다.

사진 촬영 : 이미진, 이윤선, 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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