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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K 사건 진상규명과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촛불문화제(12월 17일)

 17대 대통령 선거를 이틀 앞둔 12월 17일 저녁 7시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는 100여개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는 `부패정치청산정치검찰규탄국민행동’주최로 `이명박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16일 2000년 10월 17일 광운대에서 자신을 BBK설립자로 소개하는 ‘이명박 BBK소유발언 동영상’이 공개되자 즉각 전국 70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이 ’이명박 후보 사퇴 촉구 48시간 공동행동’에 돌입한 가운데 약 600명 가량의 참가자들이 모여 비리후보 사퇴와 부패정치 청산을 외쳤다.
 특히나 이날 촛불문화제는 어제 ‘이명박 BBK소유발언 동영상’을 보고 분노해 촛불문화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참여한 시민들도 있었고, 퇴근길을 멈추고 문화제에 기기울이는 시민들도 많았다. 

 분노하는 촛불 문화제 참가자들 앞에선 이학영 YMCA사무총장은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민족은 오욕을 무릎쓰고 이제 겨우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었다. 그런데 한 나라가 무너지는 것은 금방이다. 지금은 위기에 처해있다. 한나라의 지도자가 부패하면 그 나라는 죽은 것이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어 유영표 민주평화국민회의 대표는 "그 사람은 국회의원도, 국무총리도, 국민도 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장상 전 민주당 대표가 위장 전입 2번으로 국무총리가 되지 못했는데 그 사람은 위장전입을 수십번 했다. 국민의 4대 의무 중 하나인 납세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 있겠나?"며 이명박 후보를 맹비난했다.

 마지막 발언자로 나온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은 "부패한 자, 사기친 자가 절대로 대통령이 되게 할 수 없다… 똑같은 혐의자를 놓고 한 명은 수갑 채우고 협박해놓고는 한 명에게는 서면조사. ’러브레터’를 보냈다… 앞으로 검찰이 민주노총 조합원에게 출두명령을 내리면 서면요구서로 답해도 되겠냐? 나는 절대 출두하지 않겠다.“며 검찰의 위선적 이중잣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촛불문화제에서 두편의 영상이 나란히 상영되었는데 하나는 ‘이명박 BBK소유 발언 동영상’이었고, 하나는 ‘이명박 BBK와 무관하다는 오리발 동영상’이었는데, 참가자들의 욕설과 험담을 감내해야 했다.
 
 부패 비리범벅의 이명박 후보 사퇴를 위한 촛불문화제는 내일(18일 저녁7시)에도 예정되어 있다. 비리후보 사퇴와 부패정치 청산을 위해 다함께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으로 모이자!
 

촬영 김가은

사진 출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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