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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국회 앞 기자회견(12월 28일)

오늘 오전 11시, 국회 앞에서 파병반대국민행동 주최의 자이툰 파병 연장 반대 기자회견이 열렸다. 어제(27일) 국회 상임위에서 자이툰 파병 연장이 통과된 이후 긴급하게 준비되었고 아침부터 비가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80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모여 자이툰 파병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규탄의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한국진보연대, 평화재향군인회,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등 많은 단체들이 함께했고 2005년 파병반대 단식동지회와 대학생 나눔문화와 같은 대학생들도 참가했다.

김광일 다함께 운영위원은 “통합신당은 ‘강제적 반대’를 당론으로 정해놓고도 6명의 의원들이 파병연장에 찬성을 한 당”이라며 국방위에서의 파병 연장 통과를 강력히 규탄했다.

오종렬 한국진보연대 공동대표는 “노무현 정부는 이라크 민주주의를 위해 파병한다고 했지만 도리어 이라크 정부는 석유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한다”며 이것은 “파병 한국군을 철군하려고 하기 때문이 아니라 (중략) 파병이 세계 민중의 연대에 반하는 행동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대선에서 파병에 반대한다고 해 놓고 선거에서 떨어지자마자 말을 바꾸어 파병 재연장에 찬성한 통합신당은 총선에서도 반드시 패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종권 민주노동당 서울시당 위원장은 “(통합신당이)입으로는 파병에 반대하고 손으로는 파병에 찬성하는 것이 대선 참패라는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아직도 이해하고 있지 못한 것 같다”며 국방위 통과에 통합신당 의원들이 찬성한 것을 규탄했고, 매우 올바르게도 민주노동당은 이런 기성정당과 달리 일관되게 파병에 반대해 왔음을 다시한 번 밝히며 “민주노동당은 파병 한국군이 철수할 때 까지 국민들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2005년 단식동지회의 한 회원은 “파병 반대는 양심과 진보의 시금석”이라며 “국회에서 개혁을 이야기하는 자들은 파병 연장에 당연히 반대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들의 뜻을 모아, 만약 국회 본회의에서 파병 재연장이 통과된다면 이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는 내용의 기자회견문을 낭독하며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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