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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압박, 정권교체기 민주노총 투쟁사업장 집중투쟁승리 문화제(2월 24일)

이명박 취임 하루 전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장기투쟁사업장들의 투쟁승리를 위한 문화제가 열렸다. 25일 이명박 취임에 맞춘 항의 시위의 전야제로 벌어진 이 날 문화제에는 매우 추운 날씨임에도 민주노총, 이랜드일반노조, 뉴코아노조, 코스콤 비정규지부, 이주노조, 민주노동당, 다함께 등에서 300여 명이 참가했다.

민주노총 해고자복직특별위원회 이호동 위원장은 “이명박 취임식의 심벌인 태평소는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의미이다. 그러나 이들이 원하는 태평성대는 과연 누구의 태평성대인가”라며 취임 전부터 본색을 드러낸 이명박 정부에 대해 기대할 것이 없다고 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노동자를 우습게보지 못하도록 투쟁하자”고 했다.

토르나 림부 이조노조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주노동자에게는 표현의 자유도 없다. FTA반대 시위 같은 정치 활동에 참여했다고 이주노조 지도부 3명이 강제추방 당했다”고 했다. 아울러 이주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가 단결해서 이주노동자 문제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자고 주장했다.

GM대우 비정규지회 이영수 사무장은 “지난 금요일 연대 단위 동지들이 와서 6개월 만에 공장 문을 열었다”며 “아무리 강해 보이는 자본이라도 노동자가 단결하면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이명박이 계속 친기업적 행보를 하면 이름대로 명(命)이 짧을 것”이라고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250일 가까이 파업을 벌이고 있는 뉴코아 노조의 최호섭 사무국장은 “오늘은 이명박 취임 축하를 위한 전야제가 아니라 내일부터 다시 시작될 투쟁을 위한 전야제”라며 “현장으로 돌아가는 날까지 이명박 정권과 박성수 이랜드 회장에 맞서 싸울 것”이라는 투쟁의 의지를 불태웠다.

추운 날씨에도 자리를 지키던 참가자들은 비정규철폐연대가를 부르며 이명박 정부에 맞서는 투쟁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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