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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벳트 시위 무력진압 규탄 한국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3월 18일)

중국 정부의 점령에 맞선 티베트인들의 저항이 계속 되고 있다. 1959년 항쟁 49주년을 기념하는 평화시위를 중국 정부가 폭력적으로 탄압하면서 벌어진 이번 항쟁은 중국의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네팔, 인도와 같은 인접 국가와 멀리 프랑스, 벨기에 등 유럽 국가들에도 연대 시위가 확산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3월 18일 중국대사관 앞에서 ‘중국의 티베트 시위 무력진압 규탄 한국 시민사회단체 공동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기자회견은 다함께, 국제민주연대, 인권실천시민연대, 문화연대, 버마NLD 한국지부 등에서 50여 명이 참가했다.

  첫 발언에 나선 한국거주 티베트인 핫바 씨는 “언론은 건물이 불에 타는 것은 보도하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고 촛불집회도 열 것이다”고 했다.

다함께 김덕엽 활동가는 티베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야만을 폭로하며 이것은 중국의 제국주의 점령에서 비롯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티베트인들의 저항은 완전히 정당하다. 서방과 미국 제국주의는 중국과 협상에 유리한 위치에 서려고 저항을 지지하는 척 한다. 그러나 그들은 이라크에서 학살을 자행하는 자들이다. … 중국 정부는 티베트인들이 불만이 없다고 하지만, 이번 시위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우리는 티베트인들의 독립요구가 완전히 정당하다고 생각한다. 중국 정부는 티베트의 항쟁이 천안문 항쟁과 같은 일을 고무할까 두려워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야만스럽게 탄압하고 있다. 우리는 티베트의 투쟁을 끝까지 지지하고 연대할 것이다.”

다음으로 문화연대 문화유산위원회 황평우 위원장이 발언했다. 그는 “티베트는 티베트인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대표도 “오늘 날 중국은 제국주의 자체다. 티벳, 버마 군부와의 관계, 수단 등에서 중국은 미국과 영국을 잇는 제국주의 국가로 행동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를 규탄했다.

이주노조 토르나 위원장 직무대행은 “국제적인 연대로 학살을 막아내자”고 호소했다.

이 밖에도 필리핀 노동자지원센터 라우라 활동가, 버마NLD 한국지부 조모아 활동가, 진보신당 최현숙 총선예비후보의 발언이 이어졌다. 하루 전에 긴급하게 조직한 기자회견이었지만, 다양한 단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가했다.

앞으로도 티베트의 상황에 따라 투쟁이 계속 벌어질 것이다. 중국 제국주의 점령에 맞선 티베트인들의 저항에 많은 한국인들의 지지와 연대가 필요하다.


사진 출처 : 뉴시스


사진 출처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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