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공동반전행동 부산행사(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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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도 이라크 침공 5년을 규탄하는 국제공동반전행동을 3월 15일 오후 4시 서면 태화백화점 앞에서 젊은 청년과 학생들로 주축이 된 200여 명이 활력 있게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들과 단체들은 “폭탄에 쏟아 붓는 돈을 등록금에”, “이라크 어린이들이 지금도 죽고 있다. 파병부대 철수하라” 등 다양한 팻말과 선전물, 영어 팻말들의 제작하여, 집회를 다채롭고 활력 있게 만들었다.
또한, 부산대 앞 문화 거리에서 공연을 벌여온 wake up, 해오라기 등 젊은 록 그룹과 힙합그룹이 스스로 반전 노래를 작사, 작곡하여 흥겨운 공연으로 청소년들과 거리를 지나가는 외국인들을 집회로 끌어들였다.
공연 이후 점령과 파병 5년을 비판하는 연설들이 이어졌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 위원장 직무대행은 “이라크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야만에 동조하여 파병을 자행한 한나라당, 통합 민주당은 철저한 파병정당이다. 이제 대다수 국민의 바램처럼, 파병부대는 즉각 철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다음 연설자인 다함께 활동가 박수원은 “이라크인 120만 명이 죽었다. 420만 명이 난민으로 떠돌고 있다. 부시의 전쟁으로 이라크인들은 지옥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이라크 전쟁을 통해 이득을 본 것은 다국적 기업, 용병, 민간 하청업자들뿐이었다. 이런 야만적인 전쟁에 이명박은 기름 밭 위에 서 있다며 상시파병부대를 추진하겠다고 하고 있다. 이것을 막아야 한다. 여전히 강력한 세계반전운동과 한국 반전운동이 함께 이 전쟁에 맞서 싸우자!”
부경대련 의장인 부산대 총학생회장은 “ 왜 불합리한 전쟁에 우리의 혈세를 쏟아 부어야 하는가? 대학생들은 폭등하는 등록금 때문에 신용불량자가 되고 있다. 이제 파병에 쏟아 붓는 비용을 등록금 해결에 쏟아야 한다.”
청년 활동가인 김진주씨는 “북한의 겨냥한 전쟁 연습이 3월 초에 진행되었다. 미국의 대북 압박이 계속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도 여기에 동조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가 위협당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려면 미국의 부당한 대북압박을 철회시켜야 한다.”라고 했다.
연설 후 경찰의 방해에도 200여 명의 참석자들은 부산 도심 중심가인 서면 일대를 다양한 구호를 외치면서 활력 있게 행진하였다. 서면에 있던 많은 젊은 청년들이 행진대열을 쳐다보았고, 다양하고 활력 있는 대열에 관심을 보여주었다. 중고등학생들은 반전 대열 사진을 찍고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었다. 지나가던 외국인들은 영어로 된 반전 팻말을 보고 행진에 참가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