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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나 위원장, 소부르 부위원장 표적 단속 강제 연행,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규탄 기자회견(5월 3일)

2008년 5월 5일

토르나 림부 위원장과 소부르 부위원장의 표적단속에 항의하는 규탄 기자회견이 5월 3일 11시 목동 출입국관리소 앞에서 열렸다.

이주노동자 노동조합뿐만 아니라 민주노총과 민주노총 서울본부, 재능교육노동조합, 인권운동사랑방,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회진보연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해고자복직투쟁특별위원회, 구속노동자후원회, 성동광진이주노동자인권지킴이, 학생행진, 다함께 등의 여러 사회단체에서 70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참여한 사람들은 지난 번 이주노조 지도부들이 표적 연행 된 지 6개월도 체 되지 않아서 또 다시 표적연행이 시행되었다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했다. 까지만 등의 이전 지도부가 연행된 이후에 직무대행을 맡아 열악한 상황에서도 굳건히 지도해온 토르너, 소부르 동지의 모습을 기억하며 눈물을 보이는 동지들도 많이 있었다. 함께 표적 연행 대상이었던 비제 사무국장은 “어제 저녁 우리 집 주변에서 계속 수상한 사람들이 맴돌았다” 면서 열악한 이주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 이주노동조합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민주노총 주봉희 위원장과 민변 권영국 변호사는 “연이은 탄압에도 좌절하지 않고, 연대세력을 늘려 이주노조를 지켜내는 투쟁을 계속해나가자”며 이주노조에 대한 지지와 연대를 아끼지 않았다.

또 이 날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주노조 지도부를 연이어 표적 단속하고 강제 연행하고 있는 이명박을 강력히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출입국관리소가 연행한 두 동지를 5월 2일 밤 바로 청주보호소로 옮겨 기민하게 강제 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것과 연행 당시 보호명령서 조차 제시하지 않은 것에 항의하기 위해 관리소장 면담을 요청했다. 그러나 출입국관리소측은 전경들을 배치해 ‘불법시위자들은 해산하라’는 방송으로 응대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계속 항의하자 마지못해 면담에 응한 관리소측은 이미 신변이 구속되어있는 두 동지들에 대한 보호명령서 조차 제시하지 못했다.

기자회견 장소에 전화를 걸어온 토르너 위원장은 “이주노조를 꼭 지켜 달라. 자신도 안에서 열심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왼쪽 위부터) 이주노조 정영섭 사무차장, 민주노총 주봉희 부위원장, 이주노조 비제이 사무국장
인권운동사랑방 이재영 활동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권영국 변호사
민주노총 서울본부 부본부장, 성동광진 이주노동자인권지킴이 문종찬 공동대표
’다함께’ 류민희 활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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