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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대표자들의 강제연행 규탄 기자회견(7월 6일)

△ 어광득 건국대 생활도서관장의 친구와 건국대 정치대부학생회장이 불법이었던 연행 당시의 상황을 고발하고 있다.(윗줄 1, 2번 사진)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권오헌 명예회장과 ’고대녀’로 잘 알려진 대학생 행동연대 김지윤 공동대표가 이명박 정권의 공안탄압에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윗줄 3번, 아랫줄 1번 사진)
이태우 건국대 정치대 학생회장의 어머니와 이소정 건국대 부총학생회장.(아랫줄 2, 3번 사진)


△ 기자회견 중에도 채증하기에 바쁜 경찰

사진은 花樣年華님의 얼음집에서 퍼왔습니다.

※ 다음은 관련한 대학생 다함께의 성명입니다.

[성명] 건대학우 3명 홍제동 대공분실로 연행! ─ 이명박 정부는 막나가는 공안탄압 중단하라!

어제(7월5일) 저녁 각각 다른 장소에 있었던 건국대 총학생회장, 정치대 학생회장, 생활도서관장이 홍제동 대공분실로 연행되었다. 사전에 출두요구서를 발부받은 적도 없는 이 세 명의 학우들은 갑자기 수갑이 채워지고, 가방과 핸드폰 등을 압수당하며 폭력적으로 연행되었다.
경찰은 5월 30일 촛불집회 참가를 이유로 대학생들을 연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홍제동 대공분실은 어떤 곳인가? 87년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을 관장했던 독재시대의 고문 탄압 전문기관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제 촛불집회에 참가한 대학생들마저 공안사범으로 탄압하려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독재시대의 막가파식 공안탄압을 부활시키려 하고 있다. 98년 ‘영남위원회 사건’ 등을 조작해서 터뜨리고 올해 용산 철거민 학살에 면죄부를 준 ‘공안 마녀사낭 전문가’ 천성관을 검찰총장에 내정하며 공안탄압의 고삐를 죄고 있다. 정부는 올해 공안수사 예산을 30% 증액했고 폐지된 지 4년 된 대검찰청 공안3과 부활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보안법 위반 사범을 잡겠다며 안보 ‘100일 수사’를 진행해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김하얀 전 서총련 의장을 구속하는 만행을 저지르는가 하면, 실천연대 간부 자택 압수수색, 범민련 활동가 구속 기소, 국정원의 시민단체 사찰, 잇따른 ‘상습 시위꾼’ 체포 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 지지율 추락에 직면해 이명박 정부는 말로는 “중도 서민”을 이야기하며 입맛 떨어지게 어묵을 먹는 쇼까지 벌였지만 이명박 정부에 대한 반감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 최근 <리얼미티>여론조사에 따르면 20대의 92퍼센트가 이명박 정부가 국정수행을 잘 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명박 정부는 집권 1년 반 만에 20퍼센트라는 레임덕 수준의 지지율에 머물고 있고, 최근 MB악법 중 비정규악법조차 제대로 밀어붙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 정당성을 잃고 심각한 위기에 처한 정부가 매달릴 곳은 막무가내식 탄압 밖에는 없는 것이다.

“총칼을 휘두를 수는 있지만 총칼 위에 앉을 수는 없다”. 이명박 정부에 맞서 저항도 계속되고 있다. MB악법에 반대하는 민주노총 파업, 언론노조 파업도 예고되고 있고, 야 4당과 여러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7월 19일 2차 범국민대회도 준비하고 있다. 막나가는 공안탄압을 끝장내고, 이명박 정부를 물러나게 만들기 위해 우리도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이다.

연행된 학우들을 즉각 석방하라!
반민주, 반서민 정권 이명박 정부는 물러나라!

2009. 7.6
대학생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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