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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주의로부터 노동운동의 대의명분 옹호하기

    • 강동훈
    엮음
  • 2016.04.07
  • 2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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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지난해에 박근혜 정부가 노동개악을 밀어붙이고 이에 맞서는 노동자 투쟁이 벌어지면서, 이 투쟁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를 두고 좌파들 사이에서 여러 논쟁이 있었다.

이 소책자는 주로 전지윤 씨(이하 존칭 생략)와의 논쟁으로 구성돼 있다. 전지윤은 2013년 말 철도 파업을 앞둔 시기에 노동자연대의 ‘조직 노동자 운동에 대한 개입 강화 정책’에 반대해 2014년 3월 노동자연대를 탈퇴했다. 그는 단체 탈퇴 후로도 노동자연대에 대한 근거 없는 음해에 몰두하거나, 노동자연대의 원칙·전략과 배치되는 여러 이론과 주장을 끌어모으며 노동자연대와의 차이를 발전시켜왔다. 또, 지난해 노동자 투쟁에 대한 노동자연대의 주요 전술에 반대하는 주장을 거듭 내놨다.

예컨대, 민중총궐기 준비회의에서 민주노총에 총파업을 촉구하는 노동자연대의 주장을 반박했고, 또 박근혜 정부의 공무원연금 삭감에 정면으로 반대하며 맞서기보다 공적연금 강화를 내세워 저항을 사실상 회피하는 개혁주의자들을 두둔했다. 그리고 이런 주장의 밑바탕에는 마르크스주의 원칙으로부터의 이탈이라는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가 깔려 있다. 노동자연대가 전지윤에 대한 총체적 비판에 나선 까닭이다.

바로 이 점 때문에 노동자연대와 전지윤 사이에 벌어진 논쟁의 세세한 과정과 쟁점을 잘 알지 못하는 독자에게도 이 소책자는 유용할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전지윤은 노동자연대에 반대하는 여러 이론과 주장을 끌어모았는데, 이것들 중 다수는 한국 좌파와 운동 사이에 널리 유행하는 잘못된 ‘상식’(예를 들어, 신자유주의적 변화 때문에 노동 계급은 해체됐거나 싸울 힘이 없다 등)이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이론들을 어설프게 절충했기 때문에 전지윤의 주장 자체가 여러모로 모순되기는 하지만 말이다.

이 소책자는 전지윤이 제기한 쟁점 중 여성 차별/해방에 관한 것은 다루지 않았다. 전지윤이 해외 좌파 사이에서 유행하는 ‘사회재생산 이론’을 소개하고 있을 뿐, 한국에서 여성과 여성 노동자의 상태나 여성운동에 대해 언급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2016년 4월 6일
엮은이 강동훈

목차

  • 신자유주의와 노동계급의 잠재력_ 강동훈
    • 보론1: 신자유주의는 자본주의의 새로운 단계? _ 강동훈
      보론2: 민중주의적으로 곡해된 그람시 _ 김종환
  • 민중주의 정치의 문제들 _ 김문성
  • 지난해 노동자 투쟁을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_ 최영준
    • 보론1: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의 ‘공적연금 강화’는 어떤 내용인가? _ 장호종
  • 부정확하기 이를 데 없는 한반도 주변정세 인식 _ 김영익
  • 유물변증법 vs 실증주의: 전지윤의 방법 _ 최일붕
  • 부록1: 진보당 당권파의 경선 부정은 없었는가? _ 김아무
  • 부록2: 전지윤과 변혁재장전은 책임성과 자기인식부터 길러야 _ 김인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