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현대차 울산·아산·전주 공장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사측의 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고, 다시 전면적 투쟁을 준비하며 칼을 갈고 있다.
다소 늦긴 했지만, 25일간의 투쟁을 돌아보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교훈을 잘 이끌어내 다음 투쟁을 제대로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들어가며 … 9
투쟁은 어떻게 시작됐는가? … 12
마침내 투쟁의 불길이 솟구치다 … 24
25일간의 초인적 투쟁은 어떻게 좌절됐는가? … 32
이경훈 집행부의 총회 강행에 어떻게 대처했어야 했는가? … 63
다음 투쟁을 위한 정치적 준비 … 70
부록 현대차 비정규직 3지회의 공동 8대 요구안 … 77
지은이 박성환은 다함께 운영위원이자 노동조합팀장이다. 지난해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파업 당시, <레프트21> 특별취재팀에서 활동하며 파업 노동자들의 투쟁과 대의를 전국으로 알리는 등 연대 건설 활동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