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의 새로운 대변자

박근혜 정부의 성격과 모순, 저항의 과제

1퍼센트의 새로운 대표로 등장한 박근혜와 그 정부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눈길을 보내고 있다. 이 정부가 소수 재벌과 특권층을 위해 99퍼센트 대중의 삶을 얼마나 더 짓밟을지 걱정된다.

대선 때 박근혜가 했던 온갖 달콤한 약속들은 줄줄이 껍데기만 남고 있다. 이 정부가 내세우는 핵심 과제도 벌써부터 ‘경제 민주화와 복지’가 아니라 ‘성장과 안보’로 바뀌고 있다. 박근혜의 최근 행보는 ‘법과 질서’를 내세워 정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가차없이 짓누르는 ‘국민 불행 시대’를 예고한다.

가장 많은 노동자의 죽음과 가장 많은 노동자들의 고공 농성 속에 취임하는 이 ‘말 바꾸네’ 정부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맞서거나 싸울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이 소책자가 그런 사람들에게 무기가 되고, 용기와 투지를 북돋는 구실을 하길 기대한다.

※ 30쪽 ‘역대 대통령 취임 초기 지지율’ 그래프 수정파일을 다운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다운로드 받기

최일붕 ‘노동자연대다함께’ 운영위원

《러시아 혁명과 레닌의 사상》(책갈피)을 썼고, 그외 다수의 논문, 기사, 역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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