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개모임 시작 전에 지회 활동 토론이 짧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오시는 분 모두 참가 가능합니다.
독일의 혁명가 칼 마르크스가 노동자들이 자본주의를 이해하는데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 자신의 생애를 바쳐서 쓴 《자본론》이 이 세상에 나온지 150년이 지났습니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이 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그의 사상이 회자되는 이유는 그 설명이 그 당시에도, 지금의 상황에도 탁월한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핵심적으로 중요하게는, 그가 치열하게 해부하고자 했던 가장 중요한 자본주의의 모순 중 하나인 경제 위기가 오늘날에도 일어나고 있고, 주류 경제학자들은 도저히 이것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마르크스가 《자본론》에서 밝히고자 한 자본주의란 과연 무엇이고, 마르크스는 경제 위기에 대해 어떻게 얘기했는지, 그리고 그것을 오늘날 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