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팔루자를 옹호하며

2006년 12월 4일

팔루자를 옹호하며

미군의 팔루자 학살극이 시작되었다. 11월 7일 쿠르드 지역을 제외한 이라크 전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와 계엄령이 선포되었다. 비상사태 선포는 재선에 성공한 부시가 벌이려는 학살극의 신호탄이었다.
이미 지난 주말부터 팔루자에 대한 공습이 대폭 강화되었다. 그 때부터 미군은 팔루자 중심부를 폭격했다.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한 팔루자인은 “하루에 30-50명의 어린이가 폭격으로 죽고있다”고 말했다.
비상사태 선포직후 약 2만 여명의 미 해병대와 이라크 임시정부군이 팔루자를 전면 봉쇄하고 진입을 시작했다. 진입 전에 한 미군 지휘관은 “이라크인 누군가 손을 들고 항복하더라도 그가 자살 공격의 위험이 있으므로 무조건 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군은 이미 지난 4월 팔루자를 공격해 800여 명을 학살한 바 있다. 미군은 테러리스트 조직 소탕을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사망자의 거의 절반이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부시는 재선에 성공하고 나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북돋기 위해 계속 테러범들을 격퇴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그러나 바로 점령이 자유와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있다. 지난 5월 폭로된 아부 그라이브 감옥의 고문과 성학대는 점령의 명분을 날려버렸다.
부시는 내년 1월 이라크 총선을 앞두고 저항하는 이라크인들을 공격하고 있다. 그는 꼭두각시 임시정부를 포함한 점령을 지지하는 세력에게 합법적 외피를 씌울 수 있는 도구로 총선을 이용하려 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라크의 민주주의와 아무 관련이 없다. 왜냐면 대다수의 이라크인들은 점령을 반대한다.
진정한 테러리스트는 이라크인들을 학살하고 있는 부시와 점령군이다. 그래서 점령에 맞선 저항은 이라크인들에게서 광범한 지지를 받고 있다.
부시의 전쟁몰이와 학살에 반대하는 행동을 함께 하자.

․ 팔루자 학살 반대 긴급 집회
일시: 11월 11일(목) 11시
장소: 미 대사관 앞(광화문 KT앞)
주최: 파병반대국민행동

11월 8일
반전 반자본주의 노동자운동  ‘다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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