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펙 바로알기” 수업은 정당하다

2006년 12월 4일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펙 바로알기” 수업은 정당하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등이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들의 “아펙 바로알기” 수업에 대해 마녀사냥을 하고 있다.
우리는 부시와 아펙의 진실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산지역 전교조 교사들의 용기에 지지와 찬사를 보낸다. 그들은 “정부와 부산시가 아펙 미화만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펙 반대 목소리도 같이 들려주는 수업을 진행”했다.
심지어 초등학교 교문에 “나도 아펙지킴이가 될래요”라는 펼침막이 걸려있을 정도로 아펙 찬양 일색인 부산에서 이런 수업을 하는 데는 용기가 필요했을 것이다.
한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은 “전교조의 아펙 동영상 상영은 교육을 앞세운 폭력”이라며 원색적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부시의 야만적인 이라크 침략과 점령을 앞장서서 지지해 왔는데,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폭력이다.
아펙은 부시의 전쟁을 지지해 왔고, 신자유주의 세계화를 정당화하기 위한 기구이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펙 바로알기” 수업은 아펙의 이런 면을 학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학생들이 나름의 비판적 의식을 갖도록 돕는 정당하고 옳은 일이다.
한나라당 원내 대표 강재섭은 전교조를 비난하며 ‘우리 아이 올바르고 반듯하게 키우기 특위’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것은 완전히 수퍼 코미디이다. 이들은 입시경쟁과 교육 불평등을 강화하는 데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공헌’한 자들이다.
한나라당과 조선일보 등의 마녀사냥은 부시와 아펙에 대한 비판 주장에 재갈을 물리려는 시도다. 이런 시도는 정의와 평화를 위해 부시와 아펙에 반대하는 항의운동을 겨냥하고 있다.
전교조 부산지부의 “아펙 바로알기” 수업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2005년 11월 2일 다함께

*원본은 한글파일로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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