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촛불의 힘은 공안 탄압으로 꺽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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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이 켜진 지 벌써 1백 일이 가까워 간다. 그러나 그토록 크고 밝았던 촛불의 함성도 이명박 정부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보다 더한 쥐 귀에 경 읽기였다.
촛불이 커지면 잠시 쥐구멍에 숨었다가 나오기를 반복하던 정부는 촛불이 좀 작아진 듯한 요즘 전방위적인 공안 탄압에 열심이다.
촛불집회 원천 봉쇄, 시민
경찰은 ‘국민토성’을 쌓으려고 모래주머니를 운반한 촛불 시민, 촛불집회에 참여한 청소년까지 처벌하려 한다. 심지어 카페에 ‘쥐새끼를 어떻게 처치할까’라는 글을 올린 30대 주부를 ‘대통령 살인 음모’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체포전담 경찰관 부대
돈으로 촛불을 끄려는 야비한 시도도 이어지고 있다. 서울시는 광우병국민대책회의
촛불은 1백 일 가까이 타오르며 놀라운 변화를 가져왔지만, 이명박 정부는 “
2퍼센트 특권층을 위한 종부세 인하와 비리 재벌 총수 광복절 특사 등 재벌
그러나 촛불은 이미 불도저의 엔진을 망가뜨려 놨다. 그래서 무자비한 공안 탄압은 이명박 정부의 주도권 강화로 연결되고 있지 않다. 더구나 독도
이명박의 강경한 공안 탄압은 “인간성이 하얗게 타들어가는” 것을 거부한 이길준 의경 같은 양심들을 일깨워 더 강력한 저항을 낳을 것이며, 언론
최근
노마 강 무이코 국제앰네스티 조사관은 “한국의 촛불집회는 … 위대한 ‘민중의 힘’이었다”고 말했다. 촛불은 8월 5일 조지 부시 방한과 8월 15일 촛불 1백회를 맞아, 다시 한번 미친 정부의 미친 정책과 공안 탄압에 맞서는 위대한 민중의 힘을 선보일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촛불지킴이들과 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수배
7월 30일 다함께